“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눅 23: 25)
“He released the man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the one they asked for, and surrendered Jesus to their will.”(Luke 23:25)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로마의 총독으로 기독교 역사에, 그리고 성경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름으로 기록된 사람은 빌라도입니다. 그는 당시 재판장으로서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알고도 정의와 진실보다 자기의 지위와 명성과 유대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위해 예수님을 죽음에 내어 준 사람입니다. 빌라도는 죄 없는 예수님을 석방하지 않은 죄,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리고 넘겨준 죄, 예수님을 바라바와 나란히 세운 죄, 예수님의 생명을 백성들의 선택에 맡긴 죄를 저질렀습니다. 사순절기간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빌라도와 같은 죄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종교국>
오늘의 QT (2015.2.18)
입력 2015-02-18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