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진주초대교회, 진주 복음화 성회… 초청 강사 조용기 목사 “하나님께서 꿈 주신다”

입력 2015-02-17 02:34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는 지난 13일 경남 진주 망경남길 교회 대성전에서 ‘진주시 복음화를 위한 축복대성회’를 개최했다(사진).

초청 강사로 나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창 37:18∼20)를 제목으로 한 설교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이끄신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순복음교회 개척 당시 성도 수는 5명뿐이었지만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많은 성도가 모여 있는 꿈을 지녔다”면서 “‘세계 최대 교회와 세계선교’라는 꿈을 꾼대로 하나님께서 이뤄주셨다”고 간증했다. 조 목사는 또 “꿈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며, 성령은 꿈을 주신다”면서 “꿈과 환상을 품고 나아가며,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자”고 말했다. 엄기호 성령교회 목사와 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인 김창윤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꿈이 이뤄지는 교회’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365일 연속 철야집회와 성령운동 등으로 주목받는 교회다. 1992년 당시 신학생이었던 전태식 목사가 진주 신안동에서 중고등부 학생 20여명과 함께 창립한 교회는 매년 50% 이상 성장하면서 제2성전(청원진주초대교회)과 제3성전(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에서 동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