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설공단, 사자에 물려 숨진 사육사 순직처리

입력 2015-02-16 02:40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2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사자에게 물려 숨진 사육사 김모(52)씨를 한 직급 추서해 순직 처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설공단은 대공원에 고인의 순직 공덕비를 건립하고, 장례도 시설공단장으로 격상해 치르기로 했다.

어린이대공원 측은 전날 “일부 언론에 이번 사고가 고인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보도된 데 대해 유가족에게 정식으로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공원은 지난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김씨가 사자 내실 문을 닫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