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에 연병호 항일 역사 공원이 조성된다.
증평군은 45억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연병호(1894∼1963) 선생의 생가 인근 도안면 산정길 3만200㎡에 항일 역사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 역사공원은 오는 11월 17일 연병호 선생 추모제에 맞춰 개장된다.
이곳에는 연병호 선생의 성장 과정, 독립운동 등에 대한 자료를 모아 놓은 전시실과 가로 15m, 높이 4.9m 규모의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연병호 선생의 생가와 공원을 연결하는 무궁화 산책로와 잔디마당, 옛 정원 형태로 꾸민 기억의 정원, 바위 등으로 시대의 아픔을 표현한 광야원, 각종 화초를 심은 정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 증평에 연병호 항일 역사공원
입력 2015-02-16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