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열며-300자 기도 (36)

입력 2015-02-16 02:35

하나님 아버지, 겨울의 양지바른 보리밭에 따사로운 겨울 햇살이 비추듯이 외면당한 사람, 소외된 백성들에게 은혜의 햇살이 비추길 소원합니다.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눅 14:13)는 주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설을 앞두고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게 하옵소서. 솟아나는 샘물처럼, 들을 지나는 바람처럼,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풀잎처럼 저희 속사람이 끊임없이 성장하여 우리의 선한 행실을 보고 전도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는 복된 설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범열 목사(성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