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은 순환기내과 노태호 교수가 최근 30년 가까이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해온 ‘심전도와 부정맥 강의’ 내용을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사진).
이 강의 제목은 ‘알기 쉬운 심전도’이며 모두 10부로 구성돼 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주 1회씩 유튜브 채널을 통해 5편이 공개됐는데, 입소문을 타며 나날이 조회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누구든지 유튜브에서 ‘노태호’ 혹은 ‘알기 쉬운 심전도’를 표제어로 삼아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강의는 노 교수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의료기사 등을 대상으로 심전도에 대해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별도로 영상물을 녹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 노 교수는 “평소에도 심전도와 부정맥을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더 쉽게 지식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의대생 대상 ‘심전도’ 강의 유튜브로 일반에 공개 화제… 서울성모병원 노태호 교수
입력 2015-02-17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