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기획 열린음악회(KBS1·22일 오후 5시40분)
포크 음악의 대표 주자인 가수 송창식(68)과 양희은(63)이 열린 음악회 무대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하모니를 맞춘다.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담하게 전하는 두 사람은 송창식의 곡 ‘사랑이야’와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등을 부르며 숨겨진 비화를 털어놓는다. 양희은은 가장 존경하는 선배의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된 것에 감격하며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과 함께 국내 최고 기타리스트 함춘호(54)와 유리상자(멤버 이세준 박승화)의 서정적인 선율도 환상적이다.
‘아름다운 사람’을 주제로 80분간 펼쳐지는 무대를 통해 70년대로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다.김미나 기자
[설 TV 가이드-하이라이트] 송창식·양희은의 80분 하모니 무대… KBS1 ‘설 기획 열린음악회’
입력 2015-02-17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