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목회자 유가족 학생에 장학금 수여

입력 2015-02-13 02:41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대표 김진호 목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본부에서 ‘2015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감리교회 목회자 유가족 학생 15명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운동본부는 2010년부터 매년 2월과 9월 목회자 유가족 자녀 15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기감 감독회장(2002∼2004년)을 역임한 김진호 목사가 2009년 설립한 기구다. 장학금은 전국 감리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운동본부에 십시일반 기부한 돈이다.

김 목사는 “201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남을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감 서울남연회 감독인 김연규 목사는 ‘여호와의 성호를 자랑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며 “하나님의 사람임을 자랑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