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다차원적으로 접근 주장 ‘기독교와 창조론’ 출간

입력 2015-02-12 02:39

창조과학에 대한 기독교인 과학자들 사이에 논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창조론 연구는 다차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나왔다. 최근 출간된 ‘기독교와 창조론’(사진)은 창조론 연구가 성경·신학적 연구와 과학사적·과학철학적 연구, 과학적 연구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들은 한국교회 내부의 창조론 운동은 내부 갈등과 외부적 비난을 초래하는 등 한국 기독 지성의 근간을 흔드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창조론 연구는 주로 과학적 측면만 강조되면서 섹트화(sect) 됐다. 미국의 경우 창조과학 논쟁으로 복음주의가 근본주의와 분열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