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따지면 사임당이 보인다… 맞춤형 금융상품 봇물

입력 2015-02-12 20:56 수정 2015-02-12 13:16

쓸 만한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싶어도 다종다양한 상품의 홍수 속에 길을 잃기 쉽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개별 소비자의 구미와 필요에 딱 맞는 맞춤형 상품들이 분명히 있다.

NH투자증권의 ‘New Heart형 ELS’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상태가 되면 만기가 연장되는 식으로 안정성을 키운 ELS 상품이다. 중국 본토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KDB대우 중국 장기가치투자 랩’은 중국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보세라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대우증권은 중국 증시의 중장기 상승 스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랩 계좌 ‘POP UMA’는 성과보수형을 선택할 경우 연 1%의 낮은 기본수수료로 가입할 수 있고, 수익률이 연 6%를 넘을 때만 성과보수 수수료를 지불한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연간 보험료를 연중 아무 때나 낼 수 있는 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소득이 불규칙한 자영업자나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적합하다. 교보생명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은 고객이 경제활동을 할 때는 중대 질병과 장기 간병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은퇴 후에는 생활안정을 도와주는 멀티플레이어 상품이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