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본격화했다.
호텔신라는 10일 창이국제공항에서 이부진 사장,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CEO, 신라면세점 모델인 동방신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향수 면세점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0월 창이국제공항의 화장품·향수 면세점 운영 권한을 넘겨받은 후 3개월간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 창이국제공항 3개 터미널 내에 있는 화장품·향수 전 매장(19개 매장·5575㎡)이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창이국제공항은 면세점 매출 세계 4위 공항으로 공항 내 화장품·향수 면세점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면세사업권 중 최대 규모다. 신라면세점이 2020년 9월 30일까지 운영권을 가지며 2017년 제4터미널이 개장하면 해당 터미널 내 화장품·향수 매장도 함께 운영한다.
김현길 기자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 오픈
입력 2015-02-11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