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경기도, 폐지 수거 노인에 생계비 지원

입력 2015-02-11 02:38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생계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올해 안산·안성·김포 등 3개 시에 거주하는 폐지 줍는 노인 400명에게 이르면 이달부터 1년 동안 매월 2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의 조사에 따르면 폐지 줍는 노인은 안산 1318명, 안성 222명, 김포 106명 등 3개 시에 1646명이 있다. 경기도 전체 폐지 줍는 노인(지난해 10월 기준) 5891명의 27.9%다. 도는 3개 시의 폐지 줍는 노인 가운데 최저생계비 130% 이하이면서 6개월 이상 실제로 폐지를 주워온 것으로 고물상 등을 통해 확인된 노인 40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