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11일] 행복은 선택이다

입력 2015-02-11 02:38

찬송 :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통 42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편 1∼6절


말씀 : 하나님은 인생을 복되게 지으셨습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들마다 행복하게 살기 원합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행복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첫째, 행복은 선택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말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선택한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고요. 행복은 숙명이 아닙니다. 행복하기로 작정한 사람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지으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신 후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행복하게 살아라. 복되게 살아라.”(창 1:27∼28)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모든 인생들은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복되게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행복은 또 조건과 환경이 좌우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행복이 삶의 조건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고, 얼굴이 예쁘고, 머리가 좋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돈 없고, 출세하지 못했고, 머리도 좋지 못하고, 예쁘지 않은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돈이 있어서 불행한 사람이 많습니다. 출세해서 오히려 불행해지거나 머리가 좋고, 얼굴이 예뻐도 행복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행복은 여건이나 환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말했습니다.

“어려울 때 힘 되신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해서 불평하지 말자, 좋은 환경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아담은 에덴동산과 같은 좋은 환경에서도 타락하지 않았는가. 행복은 숙명이 아니다. 행복은 조건이 좋아야 되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선택이다.”

시편 1편 1∼3절을 묵상해봅시다. “복 되도다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여 복 되도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들이여 복 되도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들이여 복 되도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들이여 그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 같이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 앞에 두 길을 보여 주십니다. 악인의 길과 의인의 길, 복되게 사는 길과 불행해지는 길, 흥하는 길과 망하는 길, 믿음의 길과 불신의 길….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 삶 자체가 달라집니다. 선택은 철저히 자신의 몫이요, 그 결과는 자신이 거둘 열매입니다. 결단하십시오. 어느 길을 선택할 것입니까. 흥하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행복한 길을 선택하십시오. 잘 사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기도 :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가 인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매순간 복된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서정오 목사(동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