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이제 어찌합니까

입력 2015-02-10 02:56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스펜서 존슨 박사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할 때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고자 네 가지 캐릭터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존슨 박사는 이 이야기를 친하게 지내던 켄 블랜차드 박사에게 들려주었고, 블랜차드 박사는 전 세계에서 강연하며 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후에 존슨 박사는 이 이야기를 담은 책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출간합니다. 주인공인 생쥐 두 마리와 꼬마인간 두 명은 미로에서 맛있는 치즈를 찾아다니다 한 창고에서 엄청나게 많은 치즈를 발견합니다. 덕분에 이들은 매일 행복해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치즈가 사라집니다. 생쥐 스커리와 스니프는 현실을 직시하고, 곧바로 다른 치즈를 찾아 나섭니다. 반면 꼬마인간 헴과 허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라는 생각만 하며 바닥난 창고를 뒤집니다. 뒤늦게나마 치즈 찾기에 나선 허는 벽에 붙어 있는 쪽지에 써 있는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새로운 치즈 찾아 나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글을 발견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약속의 땅 가나안 입구에서 모세를 잃고, 슬픔에 잠긴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수 1:9)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