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올 한해 지역 특색에 맞는 해양레저스포츠 14개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총 33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억원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해양수산부 공모 ‘제10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15억원과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4억6000만원을 신규 사업으로 확보했다. 특히 오는 8월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요트, 카누, 비치발리볼, 트라이애슬론 등 22개 종목에서량을 겨루게 된다.
지역별로는 오는 6월부터 여수에서 윈드서핑과 핀수영, 바다수영대회가 열리고 해남과 함평에서는 비치발리볼대회, 영광과 무안에서는 갯벌힐링축제와 황토갯벌축제 등이 열린다. 오는 10월 목포에서는 국제 파워요트대회와 다도해 국제요트대회가 개최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해양레포츠 대회 14개 개최… 전남도, 올해 33억원 투입
입력 2015-02-09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