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잡지] ‘다문화사회의 목회 트렌드’ 조명… ‘월간 목회’ 2월호

입력 2015-02-07 02:16

다문화사회로 급변하고 있는 이 때에 ‘다문화사회의 목회 트렌드’를 집중 조명했다.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는 한국사회 이주민을 향한 교회의 따뜻한 사랑과 선교의 손길을 강조한다. 이주민을 향한 교회의 관심과 접근은 ‘이웃사랑’이고, 이들을 훈련하고 파송하는 것은 ‘세계선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주민 선교는 다문화시대에 있어 세계선교의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하남 올네이션처치를 담임하고 있는 김찬호 목사는 “목회자와 성도들부터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인식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이주민을 차별하지 않고 포용하는 마음만이 보편적 세계 시민을 지향하는 선교적인 교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순 한일장신대 교수는 ‘다문화사회 속에서 한국교회의 디아코니아 역할’이란 글에서 “성경에 나타난 다문화사회에서 외국인을 돌보는 사회법은 구약성경에 이웃사랑의 계명과 관련을 가진다”고 언급했다. 서연숙 안양대 교수는 ‘다문화사회 진입에 따른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주자 자녀들의 소외와 차별, 폭력, 학교 부적응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회학교에서 이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