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사업가 2명이 502점의 미술작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5일 밝혔다. ㈜유성건설 김인한 회장은 456점의 작품을 기증하기로 하고 기증 목록을 전달했다. 목록에는 이우환 화백의 대표 연작인 ‘조응’(2004년 작) 등 3점, 근대미술가 이인성 화백의 ‘연못’(1933년 작) 등이 포함돼 있다. 재일동포 사업가 하정웅씨도 이번에 곽인식의 판화 3점, 재일동포 화가 손아유의 회화·판화 43점 등 46점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6월쯤 심의를 통해 기증 받을지 여부를 확정한다.
[뉴스파일] 대구미술관, 미술품 502점 기증 의사 밝혀
입력 2015-02-06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