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영개발 취소 등으로 10여년 동안 지체됐던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들구역은 56만9892㎡의 면적에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한들구역은 앞으로 추진될 인천도시철도2호선 역세권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주변의 검단신도시 및 검단 7개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역과도 연계돼 접근성이 좋다. 또 남측에 아라뱃길의 수변경관이 자리 잡아 최적의 주거환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한들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착공 전까지 2년가량 각종 인·허가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한들구역은 481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상 주거용지 24만3839㎡(42.8%), 상업용지 2만5224㎡(4.4%), 기반시설용지 29만2950㎡(51.4%), 기타시설용지 7879㎡(1.4%)로 구분되며, 세부적인 사항은 실시계획인가시 확정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 본격화
입력 2015-02-05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