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강정마을 공사 강행 비판 성명

입력 2015-02-05 02:50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황용대 목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군 관사 공사장 행정대집행에 대해 4일 성명서를 내고 “국방부와 해군은 강정마을 군 관사 건설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기장은 성명서에서 “해군기지 및 군 관사 건설로 강정마을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장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관사 건립을 강행하는 국방부와 해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특히 이번 행정대집행에서 지역 주민과 활동가를 내몰고 강제 철거를 실시한 것을 사죄하고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