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핵그련)’는 지난달 29일 경북 경주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 앞에서 ‘수명 다한 월성1호기 폐쇄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1호기 재가동 재심의를 앞두고 월성1호기를 폐쇄해 달라는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열렸다.
핵그련 교회위원회 위원장 안홍택 고기교회 목사는 “원전 사고에는 희망도 사랑도 믿음도 있을 수 없고 어둠과 죽음만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맘몬 앞에 무릎 꿇은 인류의 마지막을 보여줬다”며 “월성1호기 재가동을 막아 후쿠시마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고 기도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수명 다한 월성1호기 폐쇄”… 핵그련, 홍보관 앞서 기도회
입력 2015-02-04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