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브론축구선교회 “아프리카로 확대”

입력 2015-02-04 02:38
헤브론축구선교회(대표 류영수 목사)는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대표 이병석 목사)와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를 겨냥한 축구 선교를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충북 충주 수안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신년 하례회 및 친선축구대회에서 캄보디아 지부와 아프리카 선교의 전초기지로 삼을 영국 런던 지부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지부장에 이희석 한국인도차이나협력센터 대표, 런던 지부장에 김상열 목사를 선임했다. 선교회는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권에서 축구 선교를 펼치고 있다.

선교회는 오는 9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이영룡 선교사가 지도하고 있는 어린이, 중·고교 축구단 단원들에게 축구이론과 전략 전술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소망교회를 개척해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선교사는 프놈펜 인근에서 어린이 축구단, 중·고교, 청년부 등 10여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복음화율이 2%대에 불과하다.

류영수 목사는 “올해로 헤브론축구선교회는 25주년, 한국기독교축구선교연합회는 10주년을 맞았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축구 선교지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