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코앞 초콜릿·사탕 업체 위생 엉망

입력 2015-02-04 02:27

밸런타인데이(2월 14일),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정부가 초콜릿·사탕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6곳 중 1곳꼴로 위생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21일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조업체 123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어긴 20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작업장·조리기구 청결상태가 엉망이거나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많았다. 항목별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7곳, 원료수불서류·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 작업장 및 기계·기구류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등이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