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졸업·입학… 최고의 즐거움을 드려요

입력 2015-02-05 02:57

레저업계가 밸런타인데이(14일)와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밸런타인데이를 전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4일 오후 5시 에버랜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커플 고객들을 위한 ‘러브 토크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연애·인간관계 등을 다룬 작품들로 사랑받는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임경선씨가 ‘기꺼이 사랑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커플 관객들과 함께 사랑에 관해 소통하는 무대를 꾸민다.

또 밸런타인데이 ‘썸남썸녀 고백 이벤트’가 10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진행된다. 평소 호감이 있는 이성 친구에게 고백 메시지와 함께 에버랜드 데이트를 제안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같은 기간 이벤트에 참여한 3쌍의 커플을 선정, 에버랜드 이용권과 함께 사파리 스페셜투어, 데이트 스냅촬영 등 에버랜드 인기 체험 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하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전문 사진작가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빛축제’의 환상적인 야경을 배경으로 화보처럼 사진을 찍어 주는 ‘데이트 스냅’(유료·사진) 프로그램과 하트 쿠션, 초콜릿·캔디 패키지 등 밸런타인데이 특별 상품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인 13∼15일 3일간 연인들에게 정상가보다 43% 할인된 5만2000원에 2인 이용권을 판매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4∼15일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관람하며 찍은 행복한 모습의 커플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린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연인으로부터 받은 가장 감동적인 이벤트 내용을 이메일(aquaplanet@hanwha.com)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한 커플에게 무료 프러포즈 이벤트를 열어준다. 이메일 접수기간은 2일부터 8일까지이다. 14일에는 2인 무료 입장은 물론 꽃다발, 수중 현수막·사랑의 영상이벤트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솔로인 친구가 주위 커플을 데리고 오면 모두(커플 2명+솔로 1명)에게 패키지 입장권(BIG3, BIG2-A, BIG2-B)을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랜드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이하여 다음달 1일까지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졸업 축하 할인쿠폰을 출력해 신분증 또는 졸업증과 함께 정문 또는 동문 매표소에 제시하면, 본인 포함 4명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요금은 어른 3만6000원, 청소년 3만2000원, 어린이 2만9000원이다.

남호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