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충북대학교병원 13대 조명찬(57·사진) 병원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신임 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청주 오송에 임상시험센터와 연구중심병원 기능을 갖춘 제2병원의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건강 돌봄이와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북권역에서 유일한 3차 의료기관으로 중부권 의료를 선도하고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과 창의적 연구개발을 통해 의학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큰 도약을 위해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연구중심 병원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병원장의 임기는 2018년 1월 21일까지다. 그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나와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장, 진료지원부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보건의료연구원장,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국립보건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증연구회 정책이사,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등을 맡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조명찬 신임 충북대병원장 “환자 중심 병원 만들 것”
입력 2015-02-03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