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저소득·위기가정 어린이를 돕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2015 글로벌 희망 나눔’과 ‘2015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국민일보가 월드비전 서울지회연합회(회장 김동엽 목사)와 함께 오는 3∼6월 진행하는 ‘2015 글로벌 희망 나눔’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국민일보는 서울 각 지역에서 열리는 모금행사와 행복힐링학교 등 저소득·위기가정 지원 현장, 탄자니아 코리아드림빌리지 등 해외 월드비전 사업장을 취재해 보도한다. 월드비전은 교회와 학교, 개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빵’ 저금통을 나눠주는 등 모금 활동을 펼치고 탄자니아 학교 건축 등 국내외 사업을 진행한다.
‘2015 밀알의 기적’은 해외 빈곤 아동의 고통스런 현실을 한국교회에 알리고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동엽 월드비전 서울지회연합회장은 “월드비전은 전 세계 빈곤국을 위해 일하는 국제적 비정부기구이고 국민일보는 온 교회와 협력하는 기독교 대변지”라며 “양 기관이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수많은 어린이를 살리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은 여러 차례 뜻깊은 행사들을 함께 하며 세상을 밝고 맑게 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올해도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국민일보·월드비전 협약 지구촌 어린이돕기 캠페인
입력 2015-02-0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