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국내 첫 제대혈 보관량 20만건 돌파

입력 2015-02-03 02:42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국내 최초로 제대혈 보관량 20만건을 돌파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이다. 출산 시 채취해 냉동 보관하다가 장차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렸을 때 세포치료제를 만드는 데 활용된다.

메디포스트는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보관하는 ‘가족 제대혈’ 19만1000여건, 공공용으로 보관하는 ‘기증 제대혈’ 9000여건 등 제대혈 보관 누계가 20만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보관량의 약 40%에 이르는 실적이다. 메디포스트는 2000년 12월 셀트리제대혈은행을 설립하고 제대혈 보관 서비스를 시작, 14년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평균 97% 이상의 세포 획득률과 해동 시 세포 생존율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에 활용된 900여건의 제대혈 중 500건 이상을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