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최근 여성암센터(센터장 박흥규 유방외과 교수)를 새로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이 센터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우리나라 여성에게 흔한 암을 집중 관리하는 곳이다. 모든 치료과정은 여성암 전문 코디네이터(간호사)가 직접 관리한다.
병원은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병동을 14층에 따로 운영한다. 투병 중에도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자는 의미의 ‘새빛삶’ 옥외정원(휴게실)도 마련했다.
또 여성암 환자들이 치료 후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해피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병원장은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최상의 진료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로 여성암 환자들을 돕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센터 개원… 집중 관리
입력 2015-02-03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