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의 민원 서비스가 더욱 빨라지고 친절해 진다.
동해시는 민원행정 혁신을 위해 ‘민원 행정 혁신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민원·행정과 등 5개 부서장과 민원·총무담당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시민중심·현장중심·소통강화’ ‘친절·신속·공정한 민원처리’ ‘맞춤형 고객만족 민원서비스 제공’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61개 시책을 추진한다.
추진 시책은 민원실 편의 공간 개선, 민원모니터링 제도인 민원드르미 운영, 원스톱 허가민원 전담창구 운영, 민원처리기간 60% 단축, 은행식 제증명 통합 창구 운영 등이다. 이와 함께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도입, 무인 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일과시간 외 민원실 운영, 출장민원 창구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은행식 통합 제증명 통합 창구 운영은 모든 민원 창구에서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제증명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제증명 서류를 발급 받으려면 해당 창구의 담당 직원을 통해서만 발급 받을 수 있었다. 민원드르미는 민원 고객만족도를 평가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키 위해 시민들로부터 민원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상황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전 직원의 친절운동 실천과 체질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고충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전국 244개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동해시 ‘민원 혁신 추진단’ 떴다
입력 2015-01-30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