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요우커 유치 현지 마케팅 강화

입력 2015-01-30 02:22
경남도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부유층과 대만 수학여행단 유치 등을 위해 6개 주요 아시아 지역의 11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기존의 저가 상품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중국 부유층과 기업연수, 아시아 지역 수학여행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부산 주재 중국총영사관 조대위 부총영사를 면담하고, 강휘여행사·상하이직공여행사 등에 1대 1 세일즈 콜을 실시했다.

세일즈 콜 결과 북경소재 강휘여행사와 팸투어·힐링 폐세척 관광·효도관광객 유치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중국 내륙지방의 황사 등 좋지 않은 기후 여건을 고려해 지친 중국인의 폐를 청정지역 경남에서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함양 장뇌삼, 통영 굴과 김, 산청 기체험 등 4박5일 부산연계 힐링 폐세척 관광상품과 중국 부유층 대상 효도관광 상품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