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병원 ‘한눈에’… 서울시, 8대 업종 ‘통계지도’ 서비스

입력 2015-01-29 03:32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30일부터 각종 행정 통계 자료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8대 업종의 분포 현황과 각 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시통계지도’를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8대 업종은 음식, 쇼핑, 의료, 교육, 생활, 문화, 복지, 금융이다.

이 지도에서는 사업체 조사 및 복지시설 통계 정보를 기존의 도표나 숫자 중심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지도와 그림 중심의 시각 데이터로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자치구를 선택한 뒤 원하는 지점을 지도상에서 클릭하고 반경(300m, 500m, 1㎞)과 아이콘으로 표시된 업종을 선택하면 주변에 어떤 시설과 기업이 있는지 점으로 표시된다. 점을 클릭하면 시설의 상호명 등 정보가 나온다. 또 선택지점이 속한 자치구 평균 및 서울시 전체 평균과 비교해 해당 지역의 업종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지 적은지 확인할 수 있다.

창업을 고민중이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입지선정을 위해 희망지역의 업종별 분포도를 확인하고 상권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이사 갈 지역을 고려할 때 교육, 쇼핑, 의료 등 주거편의 시설의 분포 정도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