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총장 신민규) 학생봉사단체 회장단은 27일 지역 여성장애인들의 재래시장 나들이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나사렛대 15개 학생봉사단체 회장단 20여명은 충남 천안 여성보호시설 ‘나비의 꿈’ 소속 장애인 20여명과 짝을 지어 다니며 남산중앙시장에서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여성장애인 김모씨는 “가까이에 큰 재래시장이 있는 줄 모를 정도로 집에만 있었는데 시장에서 사람 구경을 해 즐거웠다”고 말했다. 교내 봉사동아리 회장 김현수(여·사회복지학과4)씨는 “바깥 출입이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이 더 많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나사렛대 학생봉사단, 장애인과 장보기… “세상과 소통”
입력 2015-01-29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