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인 유니폼 395만원에 낙찰

입력 2015-01-28 02:07
옥션 화면 캡처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이 경매에서 395만5000원에 낙찰(사진)됐다.

오픈마켓 옥션은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축구사랑 나눔경매’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23명 중 손흥민의 사인 유니폼이 가장 비싼 395만5000원(62회 입찰)에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저소득층 아동 후원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사인 유니폼이 경매에 나왔다. 총 입찰 1167회, 낙찰금액은 모두 1521만4000원을 기록했다. 23명 선수의 평균 낙찰가는 66만1478만원으로 손흥민 외에 기성용(121만원·49회 입찰), 김진현(100만5000원·43회 입찰)의 유니폼도 고가에 낙찰됐다.

가장 많은 입찰이 이뤄진 유니폼의 주인공은 차두리로 모두 75회 입찰이 이뤄졌다. 하지만 낙찰가는 69만9000원으로 평균 낙찰가를 조금 웃돌았다. 경매로 조성한 기금은 월드비전에 전달돼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축구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옥션은 손흥민의 함부르크 시절 유니폼 등을 내놓는 2차 경매(27∼30일)와 대표선수 축구화를 내놓는 3차 경매(29일∼2월 2일)를 추가로 진행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