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 8년 만에 선교센터 예배당 건립

입력 2015-01-28 01:45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가 8년 만에 선교센터 예배당(사진)을 건축했다. 경기도 화성 월문길 GMS 선교센터 내에 건립된 392㎡의 1층 예배당은 앞으로 선교사들의 영적 재충전과 다문화 이주자 사역 공간으로 활용된다.

27일 열린 입당감사예배에서 백남선 총회장은 ‘복된 명단’이라는 설교를 통해 “다윗도 건축하지 못한 성전을 GMS가 지었는데 하나님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면 축복이 뒤따른다”면서 “예배당에서 기쁨과 감격의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세계 선교를 위해 뻗어 나가는 GMS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GMS 이사장은 “GMS가 지난해 12월 본부를 서울에서 화성으로 이전한 뒤 선교사역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과거 예배당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국교회의 기도와 헌신으로 건립된 새 예배당에서 기도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선교센터 예배당 건축위원장 최인모 목사(인천 신광교회)는 “예배당 건축에 총 8억원이 투입됐는데 약 4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선교는 심장이 멈추는 순간까지 멈출 수 없는 것인데 세계선교를 위해 전국교회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는 안명환 예장합동 전 총회장, 박무용 부총회장, 조중기 심재식 김선규 이춘묵 전 GMS 이사장, 김창수 교단 총무, 강승삼 전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김응선 고영기 민찬기 목사 등이 참석했다.

GMS는 100개국에 2375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국내 최대의 선교회로 16개 지역에서 114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화성=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