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희망 이뤄가는 기업들] 신성장 동력으로 경제 풍랑 헤치고 내닫는다

입력 2015-01-28 02:19 수정 2015-01-28 14:52

새해다. 여전히 경기침체 상황이 이어지지만 기업들은 멈출 수 없다.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에 집중하며 새 희망을 일궈가고 있다.

2015년은 우리 기업들이 여전히 불투명한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대적인 반격을 노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홈 분야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새로 선정하며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분야에서는 삼성SDI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카자흐스탄에서 발전소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중앙아시아 발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며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롯데건설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방향성 정립 및 추진’으로 내걸었다. 하나금융그룹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우수 다문화탈북 멘토 100명을 선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근부회장은 “먼 곳까지 불어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이 새해 우리 재계에 꼭 들어맞는 말”이라고 털어놨다.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이 좋지 않더라도 결코 이대로 주저앉지 않고 새 희망을 이뤄가는 기업들을 만나본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