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희망 이뤄가는 기업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디지털·소매 역량 강화 매진

입력 2015-01-28 02:21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70주년인 2015년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또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

지난 2일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올해는 창립 70주년의 뜻 깊은 해로서 고객을 바라보며 이어온 70년 미의 여정이 샘, 내, 강을 지나 넓고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원대한 꿈은 이제 시작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자”라고 비전 달성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산을 위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옴니채널 전략에도 집중한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장을 육성하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질 경영을 정착하기 위해 적자 매장 개선 등에도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