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레드애플’ 출신이자 KBS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활약한 가수 이민용이 5년 만에 자신의 꿈인 CCM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항상 복음가수의 꿈을 놓지 않고 자신의 삶과 고민들을 나누고 싶어 했던 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 ‘방향’(사진)의 찬양을 부르면서 하나님을 향한 저의 생각이 죄를 향해 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됐다”면서 “찬양을 통해 깨달은 고백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방향’은 작사·작곡가인 소병찬씨 특유의 감성이 담겨 있는 찬양이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시선과 방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곡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 그는 “우리의 삶과 마음을 만지시며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만들어 가시는 주님을 고백하는 찬양이다”고 말했다. 편곡에는 수지의 ‘나를 잊지 말아요’, 유리상자의 ‘사랑인가 봅니다’ 등 드라마 OST 작곡가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그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청소년들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비전을 품고 있다”면서 “주님의 시선과 행동, 마음을 닮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이민용 5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 ‘방향’ 발표
입력 2015-01-28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