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계 대부’ 한필순 박사 별세

입력 2015-01-26 04:47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자립 신화를 이끌며 ‘원자력계의 대부’로 불리던 한필순(사진)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타계했다. 향년 82세. 한국원자력연구소는 25일 한 전 소장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평남 강남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공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문리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석사, 캘리포니아대 박사를 거쳐 197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기국산화 사업에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기철, 장녀 윤주, 차남 기석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