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4·16 가족협의회) 창립총회가 2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가족들의 투표로 협의회를 이끌어갈 대표이사, 집행위원장, 사무처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전명선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이 협의회의 새로운 운영위원장 겸 대표이사로, 유경근 전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명선 운영위원장 겸 대표이사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세월호 탑승 피해자들을 의도적으로 분리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배격한다”며 “같은 피해자로서 하나의 목소리로 행동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인양해 실종자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4·16 가족협의회 출범 “선체 인양 힘 기울일 것”
입력 2015-01-26 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