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밴드 LTE-A 서비스 ‘세계 최초 상용화’ 광고 금지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대규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기인 갤럭시노트4 S-LTE의 공시 지원금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상한 금액인 30만원(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상향 지원키로 했다. 이 경우 출고가 95만7000의 갤럭시노트4 S-LTE를 65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요금제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4 S-LTE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콘텐츠·서비스 패키지 ‘band LTE팩’도 제공한다. T클라우드 100GB 용량(6개월 이용), 클라우드 게임팩, 아프리카 TV(데이터 1GB 쿠폰 포함) 1개월 이용권, 스마트 액세서리 최대 50% 할인, 지상파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호핀 이용료 80%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출고가 29만7000원의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전자 기어S에는 공시지원금 14만9000원을 지급해 가격은 반값 아래로 내려간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 중인 SK텔레콤 고객이 퀴즈 이벤트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band LTE’로 명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3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는 3밴드 LTE-A 기술을 넘어 4밴드·5밴드 LTE-A뿐 아니라 5G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갤노트4 S-LTE 지원금 최대 30만원
입력 2015-01-26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