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선호도 업계 1위’ 광고는 허위

입력 2015-01-26 02:40
‘선호도·인지도·신뢰도 부동의 1위’ ‘이력서 보유량 61만5000건’.

잡코리아의 이런 광고 문구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과장 광고를 한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알리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2010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취업포털 중 선호도·인지도·신뢰도에서 부동의 1위’라고 광고했지만 실제 조사결과는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 한국소비자포럼, 한국능률협회 등이 취업포털에 대한 구직자의 선호도 등을 조사한 결과 잡코리아가 1위를 한 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또 잡코리아는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취업포털 중 가장 많은 이력서 61만5000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13년 5월 기준으로 28만여건만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종=윤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