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만들기 내게 맡겨다오… 요거트 메이커 ‘요거베리’

입력 2015-01-26 02:38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최근 홈쇼핑에서 요거트 메이커 부문 판매 1위는 물론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요거베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30∼40대 주부를 비롯해 20대 싱글 여성, 아이들에게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대박 상품’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 홈쇼핑에서 요거트 메이커 부문 판매 1위는 물론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면서 매출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요거베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30∼40대 주부를 비롯해 20대 싱글 여성, 아이들에게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후스타일이 야심 차게 선보인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는 지난해 8월 홈쇼핑 판매를 시작해 현재 누적 매출 190억원, 약 52만6000개의 제품이 판매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별다른 광고나 유명 모델을 쓰지 않고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입소문만으로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더해 최근 TV 홈쇼핑에서 연속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판매 채널 역시 홈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이처럼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이유는 뭘까. 그 첫 번째는 국내 최초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식 요거트 발효기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흔히 요구르트 제조기하면 전기를 사용해 만드는 방식을 떠올리지만,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는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전기 없이도 신선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각종 체내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 들어간 다양한 요거트 레시피로 장 건강은 물론 신진대사와 면역력까지 직접 챙길 수 있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우유와 드링킹 요거트를 용기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쉽게 요거트가 완성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특허 받은 자연식 에어발효공법으로 숨쉬는 발효틀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뜨거운 물이 용기에 직접 닿지 않고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요구르트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맛은 더욱 좋게 만든다. 후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의 폭발적인 인기에 모방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후스타일만의 발효기술 노하우는 쉽게 모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가 받은 특허도 적지 않다. 약 30여건의 특허·상표 전세계 출원 및 등록을 비롯해 우수한 국산수출제품에 부여되는 무역협회 케이플러스(K+)자격도 획득했다.

이에 더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화이트, 핑크 컬러에 우유곽 모양의 깜찍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채택해 주방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이미 6700건이 넘는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를 활용한 요거트 레시피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김진석 후스타일 대표는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는 3년 동안의 연구와 1년간 가정주부 수백 명을 직접 인터뷰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수천 번의 발효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수출을 시작했고 중국, UAE에서도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후스타일은 프로즌 요거트 프랜차이즈 ‘요거베리’를 미국·UAE 등 해외 20여 개국에 이미 진출시킬 정도로 요거트에 대한 전문성을 발전시켜 온 기업으로 2012년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과 KOTRA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후스타일은 조만간 요거트 메이커의 발효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해 치즈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치즈 메이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주호 쿠키뉴스 기자 epi0212@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