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5일]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입력 2015-01-24 02:03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 48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5장 1절


말씀 : 아브람이 하나님의 대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축복기도를 받은 후 하나님으로부터 본문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 12장 1∼7절, 창세기 13장 14∼18절에 이어 세 번째로 받은 말씀입니다. 오늘은 이 말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이 말씀은 아브람이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아브람이 왜 두려워했던 것일까요? 그가 4대연합국에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4대연합국은 아브람이 정예군도 아닌 일꾼들을 데리고 와서 자기들을 무찔렀다는 것과 아브람 군대의 숫자가 적은 것을 언젠가 알게 될 것입니다. 비록 전쟁에서 아브람이 승리했지만 주변에 원수들이 생겼다는 것은 두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현재 상황과 심적 불안함을 면밀히 보시고 그에게 꼭 맞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둘째, “나는 너의 방패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아브람은 이 말씀을 순수하게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말씀을 그의 삶과 마음속에 믿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아브람은 안전지대에서 보호받게 되었습니다(시 12:5∼7). 창세기 15장 6절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아브람이 본토 친척 아비집보다 하나님을 크게 여겼기에 아비집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롯과 헤어질 때에도 롯이 바라보는 세상의 안목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여겼으므로 롯을 신앙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대연합국에 승리하여 얻은 전리품들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크게 여겼으므로 온전한 십일조를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람은 하나님을 크게 여기며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앞으로도 하나님에 대해 바로 깨닫는 것이 큰 상급이 되는 길이라고 알려주신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마다 온전하게 순종함으로 다음 단계의 축복을 키워 나가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중요성에 대해서 에스겔 47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 성도들이 반드시 기업으로 삼아야 할 말씀입니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겔 47: 6∼9)

기도 :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고 크신 하나님을 바로 깨닫게 해주시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덕수 목사(청주 밝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