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창신 1·2·3동과 숭인1동에 위치한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83만 130㎡)의 단위업무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단위업무는 국비 100억원 및 시비 1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제재생사업, 관광자원화사업 안에 있는 세부사업을 말한다. 위원회는 주거환경재생사업에 주민공동이용 시설 설치 사업을 추가했다. 주택 개발 지원과 저소득층 집수리, 맞춤형 공공주택 확보, 노후 불량 가로공간 개선, 하수관로 정비 등 나머지 주거환경재생사업은 기존 제도를 활용해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시는 시급성, 주민 필요성, 형평성, 지속가능성 등 선정기준에 따라 단위업무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 달 4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시민,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단위사업별로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실행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창신 1·2·3동-숭인1동,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입력 2015-01-23 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