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우 러시아어문학과 교수의 ‘예술의 말과 생각’ 과목은 성균관대 최고의 인문강의로 꼽힌다. 오 교수의 강의 노트가 책으로 나왔다. 도스토예프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 등 시대를 건너 살아남은 위대한 작품들을 들춰보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 창조의 비밀은 무엇인가, 예술은 삶에 어떻게 개입하는가 등의 질문에 답한다.
[300자 읽기] 예술 수업
입력 2015-01-23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