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ISSF 2014년 최고 사수

입력 2015-01-22 01:47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6·KT·사진)가 국제사격연맹(ISSF)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사수로 뽑혔다. ISSF는 진종오를 2014년 ISSF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진종오는 113점을 얻어 양하오란(중국·83점), 나자르 로우기네츠(러시아·46점)를 따돌렸다.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진종오는 지난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10m 공기권총, 50m 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50m 권총 본선에서는 583점으로 34년 묵은 세계 기록을 갈아 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