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한 노숙인의 숟가락

입력 2015-01-22 02:11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한 노숙인이 주머니에서 소지품을 꺼내놓습니다. 부르튼 손에 들려나온 것은 동전 몇 닢과 볼펜, 길거리 무료급식에 사용하는 듯한 숟가락이 전부였습니다. 저마다 삶이 팍팍하더라도 곤궁한 처지의 우리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