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스파크 셀 세미나’서 전도 노하우 전한다

입력 2015-01-22 02:16
주다산교회의 신자들이 스파크 셀 시스템에 따라 소그룹모임을 갖고 있다. 교회는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예수 스파크 셀 세미나’를 개최해 목회사역 전반을 공개한다. 주다산교회 제공

‘예수 스파크 셀 세미나’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용사로 주다산교회에서 사흘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주다산교회의 목회 노하우가 공개된다. 강사는 권순웅 담임목사와 권지현 GTM 대표가 나선다.

권 목사는 “한국교회가 포스트모더니즘과 경제 위기 등으로 정체 속에 있다”며 “이를 돌파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그간 쌓아온 목회 적용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의는 상가교회에서 3000명 출석 교회로 성장한 요인을 비롯해 제자 양육과 전도법, ‘열정 개혁주의’ 신학의 현장 적용과 교재 개발 등을 소개한다.

권 목사는 주다산교회에서 임상을 거쳐 각 과정의 교재를 개발, ‘스파크 셀 운동’을 정착시켰다. 운동은 철저히 개혁주의적이며 성경적 기반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파크셀에 기초한 교회의 4가지 기둥은 대공동체(공예배와 모든 교회 행사), 셀 소그룹(가족셀, 사랑셀, 샬롬축복셀, 취미셀), 양육(상황화 전략에 따른 방법론), 전도(축복셀과 노방전도) 등이다.

주다산교회는 남자 성도가 많다. 권 목사는 “교회에 남성 리더가 많이 세워져야 가정이 건강해지고 사회적 미션을 위해서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들이 활발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설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이 들을 수 있어야 하며 잠을 깨우는 설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적이면서도 감성적 접근으로 복음 메시지가 전달돼야 하며, 남성들의 삶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스파크 셀 시스템은 미자립교회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며 네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목회의 본질이 예수닮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본질에 충실해야 합니다. 둘째는 목회를 끊임없이 실험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회를 연구해야 합니다. 여기엔 집중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한계에 봉착할 때 목회지도력이 생깁니다. 셋째는 복음은 피상적이 아니라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피하지 말고 부딪쳐 돌파하십시오. 넷째는 성장한 교회의 사례를 참고하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예수 스파크 셀 세미나’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가 참가 대상이다. 등록비는 13만원이며 1월 30일까지 등록하면 10만원이다(joodasan.org·031-8015-1091).

화성=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