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북 7개 시·군 동서고속道 추진협 발족

입력 2015-01-21 03:59
강원도 태백·정선·영월·동해·삼척과 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시·군이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발족한다.

태백시는 이들 시·군 자치단체장이 21일 태백시청에서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동서고속도로의 조속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 시책 공조 등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충북 제천시청에 모여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간 조기 개설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2000년에 착수된 동서 6축 고속도로는 2008년 12월 음성구간 개통에 이어 2013년 8월 음성∼충주 구간이 개통됐고 2015년 6월에는 충주∼제천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제천∼삼척은 장래 계획구간으로 남아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조속한 시행을 촉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