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르헨 검사의 죽음… 커지는 미스터리

입력 2015-01-21 00:13

아르헨티나 경찰들이 19일(현지시간) 연방검사인 알베르토 니스만의 시신을 그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에서 앰뷸런스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니스만 검사는 이날 자택 화장실 욕조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신 옆에는 22구경 권총과 탄피 한 개가 놓여 있었다. 니스만 검사는 1994년 7월 1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AMIA) 건물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사건(왼쪽 작은 사진)을 조사해 왔다. 당시 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부상했으며 이란이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었다. 니스만은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해 석유를 확보하고 싶어 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 고위 인사들이 자신의 진상 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때문에 그의 죽음을 두고 타살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