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금투협 3대 회장에 피선

입력 2015-01-21 02:01

황영기(63·사진)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한국금융투자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황 후보는 20일 금융투자협회 164개 정회원사 중 16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50.6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다른 두 후보인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은 39.42%,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은 8.37% 득표에 그쳤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거쳐 KB금융지주 초대회장을 지냈다.

천지우 기자